Giving up a share

Written by Seulbin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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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Ballmer was employee number 30 at Microsoft. He came at a time when Microsoft was full of technical people and Bill Gates needed a sales person with some business experience. Ballmer was a Harvard graduate, and did not think too much about the computer business; Bill Gates needed to give him a special incentive to join, and the incentive was a profit sharing plan: Gates offered Ballmer a certain percentage of Microsoft’s profits in exchange for joining the company. Steve Ballmer accepted the offer, which turned out to be one of the best deals in history ever done by an individual: after a few years the profits of Microsoft were so high, it needed to “buy out” Ballmer’s contract. They did it by giving him 8% share of the company: higher than anyone at the company at the time, except for the two founders Bill Gates and Paul Allen. The profit sharing contract was great for Ballmer, but changing over to a big share package wasn’t too bad for him either: he sold about half of his shares in 2003, for close to a Billion dollars in cash. But that’s not all: the remainder 4% is worth about 20 Billion dollars today. What a deal!

When speaking about Bill Gates, people usually mention his amazing negotiation skills: how he got IBM to let Microsoft keep the rights for their operating system (MS-DOS) which later became Microsoft Windows. They mention how he drove competing Internet browsers out of the market. His image is mostly seen as a tough, ruthless negotiator who always beats his opponent, and yet he gave a present worth tens of Billions to an employee instead of giving him a small raise in salary. What went wrong?

Nothing went wrong. In fact, lets imagine a parallel universe where Bill Gates gives a small raise to Steve Ballmer instead of a profit sharing. In that universe, Steve Ballmer does not have the drive and incentive to turn Microsoft into the software giant it eventually became. Would someone else take his place? Maybe. Would Microsoft still become huge without his help? Maybe. Or maybe not. If you were Bill Gates, would you take that chance – that your 500 Billion company would not exist – in order to save a percent of the company shares? That’s not a good bet.

Giving a share of your business is not easy. Your startup is like your baby, and you want to be very selective with who will be his parents. But your startup also has a chance of more than 90% to die. Yes, I’m looking at you! Your startup has a high chance of failure. In reality, most startups die, exactly like yours may. You may think you’re a tough negotiator, but by not including the future Steve Ballmer you’re decreasing your chances of success even further. By giving a piece of your startup to a future Steve Ballmer, you may create the next Microsoft, even if right now he looks like a fat, sweaty guy (this is how Steve Ballmer looked like at the time).

To be clear: giving up a share of your business will not guarantee success, but many times refusing to do so may guarantee failure: you will be left with a bigger piece of a company worth nothing. Of course, it’s possible you will give away valuable pieces of your company and get very little in return: you may regret the decision, the way Bill Gates may be regretting giving Steve Ballmer 8% of a company that will end up being one of the biggest companies in the world; but this is one of those rare cases where your downside is small (and limited) and your potential upside is huge. When Sean Parker joined facebook as an advisor in return for shares, he helped Mark Zuckerberg by giving him a few, seemingly small, pieces of advice: one of those was that Zuckerberg should insist on keeping 3 out of 5 board seats; Mark Zuckerberg took that advice, and ended up controlling Facebook to this day.

Startup founders often think that giving away equity in their startup is like cutting pieces of their baby’s flesh; but in reality, they are providing incentive for other people to help them with work and advice. Some of this may be meaningless, but some of it may be the difference between a small success and a world-changing success – all thanks to a small piece of equity, that would be worthless anyway in case of failure.

If you are a Korean startup that needs help going global, I want to hear from you! Consider this a personal invitation to contact me for help. I'm on Facebook, Twitter (@aviramj) and you can email me at: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to tell me how I can help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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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포기하는 일

스티브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30번째 직원이었습니다. 그가 입사할 즈음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 인력으로만 가득한 시기였기 때문에, 빌 게이츠는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영업 사원이 필요했지요. 당시 발머는 하버드 졸업생이었지만, 컴퓨터 산업에 대해선 별다른 생각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게이츠는 발머의 영입을 위해 특별히 인센티브를 제시할 필요가 있었고, 그 인센티브란 바로 영업이익을 공유한다는 계획이었죠. 게이츠는 발머에게 회사에 합류하는 대신 마이크로소프트가 창출할 이익의 일정 비율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합니다. 이 제안은 곧 받아들여졌죠. 나중이 되고서야 밝혀진 사실이지만 이 계약은 개인으로서 이뤄낸 역사상 최고의 거래 중 하나였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뒤,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업이익은 매우 높아져, 결국 발머와 맺은 계약을 다시 ‘구매해야할’ 지경에 이르고 맙니다. 이를 대신해 회사 측은 발머에게 회사 지분의 8%를 넘겨주게 되지요. 이는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을 제외한 그 누구보다도 높은 지분율이었습니다. 영업이익을 나누어 받는다는 조건은 발머에게 대단히 유리한 계약이었으나, 그 계약을 파기하는 대신 회사 지분으로 환산해 받는다는 계약 또한 크게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2003년 경 보유하고 있던 지분의 절반 정도를 처분했을 때, 그 금액이 거의 현금 10억 달러 정도였으니까요. 남은 절반인 4%의 주식은 오늘날 무려 200억 달러 가치에 육박하게 되었죠. 정말 엄청난 거래이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빌 게이츠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로 그의 엄청난 협상 스킬에 대해 말하곤 하는데요, 가령 IBM과 계약을 맺으면서도 여전히 그들의 운영 체제 시스템인 MS-DOS(나중에 윈도우가 됨)의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점이라던가,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점이라던가 말이죠. 그래서인지 대중들이 바라보는 그의 이미지는 적을 완전히 내몰아버리는 터프하고 무례한 협상가에 가깝지요. 허나 한편으론 직원 한 명에게 적은 금액의 임금대신 수십 억 달러의 가치에 달하는 주식을 주기도 했고요. 대체 뭐가 문제였던걸까요?

사실 문제는 없습니다. 한 번 빌 게이츠가 발머에게 영업이익 대신 적은 액수의 임금을 주는 세상이 있다고 상상해봅시다. 이 세상에선, 발머로 하여금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게끔 해줄 원동력이 주어지지 않았겠죠. 그렇다면 그 대신 다른 누가 발머의 자리를 꿰어 찼을까요? 아마도요. 그럼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발머 없이도 이렇게 클 수 있었을까요? 그건 그랬을 수도, 아니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만약 당신이 빌 게이츠였다면, 회사 수익의 일부를 유지하기 위해 5조 달러 가치의 회사로 성장할 기회를 버리실 수 있겠나요? 그건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겠지요.

물론 주식을 넘기는 일이 쉽다는 말은 아닙니다. 스타트업은 마치 갓난 아기와도 같아서,  그 아기의 부모님이 누가 될 지에 대해 대단히 까다로울수 밖에 없는 것이죠. 허나 동시에 스타트업은 사망률이 90%보다도 더 높은 위험이 있기도 합니다. 네! 이 글을 읽고 계신 바로 당신에 대한 이야기에요! 당신의 스타트업 또한 높은 확률로 문을 닫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창업한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문을 닫고, 이는 당신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이야기죠. 스스로를 터프한 협상가라 자부하실 수 있을지 몰라도, 미래의 스티브 발머를 영입하지 않는 순간 앞으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더더욱 줄이게 되는 것과 다름 없다는 말입니다. 허나 반대로 회사의 일부를 스티브 발머같은 사람에게 넘겨줄 수 있다면 당신 또한 다음 세대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가 비록 지금은 뚱뚱하고 땀만 줄줄 흘려대는 사람으로만 보일지어도요 (당시 스티브 발머의 실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해둡시다. 사업체의 일부를 누군가에게 준다하여 그 것이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닙니다만, 여러 차례 이런 기회들을 날리고 만다면 실패가 보장된다 보아도 무방합니다. 결국 회사가치는 휴지조각이나 다름 없게 되겠고요. 물론 회사의 중요한 가치를 넘김에도 아주 조금만 돌려받는 일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본인이 내린 결정에 대해 후회할 수 있겠지만서도, 결국 빌 게이츠조차 스티브 발머에게 회사 지분의 8%나 넘겼음에도 결국 그 회사를 세계에서 제일 가는 회사로 키워놓게 되지 않았습니까. 물론 이 경우 자체가 불리한 면은 적고(제한되있고), 유리한 면이 큰 경우였지만 말이죠. 페이스북의 션 파커 같은 경우엔 주식을 받는 조건으로 고문으로 영입된 이래 마크 주커버그에게 몇 가지 조언과 도움을주었습니다. 그 조언 중 하나는 주커버그가 5명의 이사진 중 3명을 반드시 유지해야한다는 내용이었죠. 그리고 그렇게 주커버그는 오늘까지 페이스북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업자들이 창업 초기에 종종하는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형평성을 포기하는 것이 마치 본인 자식의 육체를 절단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건데요, 정작 실제로는 직원들이 그를 도울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인센티브가 되어주곤 합니다. 물론 이 중 일부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끝날 수 있겠으나, 또 다른 일부는 작은 성공 또는 세계를 뒤바꿀만한 성공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 평등이란 가치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도 결국 사업이 실패하게될 경우, 아무런 가치를 가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이 만약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있고 글로벌 진출에 관해 도움을 받고 싶으시다면, 제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이 글을 개인적인 초대장이라 여기시고 연락을 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페이스북도 하고, 트위터(@aviramj)도 하며, 이메일 주소는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입니다.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을 지 알려주세요!